포르노를 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원래 성교육 시간에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포르노 비디오의 내용이다. 포르노에는 남성 중심적인 사고가 들어 있다. 포르노에 나오는 여자는 인간이 아니다. 단순하게 정해진 반응만 하는 기계다. 가슴을 만져주면 교성을 지르고, 삽입을 하면 오르가슴에 이르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비디오를 많이 보면 실제로 섹스를 할 때 문제가 된다. 여자가 포르노와 다른 반응을 하거나, 아무리 삽입을 하고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을 해도 오르가슴에 다다르지 못하면 성에 대해 자신감을 잃는다. 여자를 무서워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아주 어린 여자를 찾거나 사이버 섹스로 도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김지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