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명언

교양이 없는 인간은 순전히 현재의 포로이며 늘 그칠 새 없이 환경의 폭정에 계속 지배된다. 교양 있는 인간은 항상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을 초월하는 그러한 자기의 일부를 갖고 있다. 그는 결코 단 하나의 시간이나 단 하나의 장소에 속해 있는 게 아니다. 그의 정신의 자유는 일종의 편재성(偏在性)을 보증하고 있는 것이다. 걱정이나 고통에 그의 인내심이 이제 더 견딜 수 없을 만큼 피폐했을 때에도, 그 전에 같은 비탄을 맛보았던 시인의 싯구나 현자의 말을 되새기기만 하면 그는 평온한 만족감을 가지고 자기의 비탄을 극복할 수 있으며, 위태롭게 신경을 곤두세울 뻔했던 일도 웃으며 간과할 수 있는 법이다.
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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